우쿨렐레도 가끔 아프다. - 온도,습도에 따른 우쿨렐레 변 화
우쿨렐레를 관리하는 방법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온도와 습도 유지이다.
적정온도 18-22도 적정습도 45-55%
우쿨렐레 사운드홀 내부를 보면 바디표면과 다르게 피니쉬가 되어 있지 않고,
우쿨렐레 제작에 사용된 목재가 그대로 공기에 노출되어 있다.
그렇기때문에 바디 내부는 온도 습도 변화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
습도관리가 잘된 노멀(Normal)한 상태의 바디는 안쪽으로 수축되거나 바깥쪽으로 팽창하지 않은 상태,
즉 바디 상판과 후판이 평행상태를 유지하며 고르게 펴져 있다.
온도와 습도 관리를 잘 했을때 나타나는 바디의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다.
겨울철이나 가을철 처럼 실내난방으로 건조한 계절에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바디상판과 후판이 수축되어 상판이 내려 앉게 된다.
상판이 내려앉게 되면 자연스레 브릿지도 함께 내려가게 되고 줄의 높이(현고)까지 낮아져 일부 프렛에서
버징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유독 겨울철에 버징으로 아파하는 우쿨렐레들이 많다.
바디가 합판이 아닌 원목(Solid)로 제작되어진 우쿨렐레들은 낮은 습도의 상태에서 오래 방치해두면 목재가 과하게 수축되어
바디가 갈라져 금이 가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한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우쿨렐레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바디가 팽창하여 바디가 부풀어 오른다.
브릿지의 높이까지 함께 올라가 현고가 적정수준보다 높아지게되어 연주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줄 높이가 너무 높아 오른손 스트로크할때도 연주감이 불편해지고, 왼손으로 프렛을 운지하는 것조차 힘겨워지게 된다.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온도,습도 차가 크기 때문에 각 계절에 맞게 악기관리를 해줘야 한다.
합판으로 제작된 우쿨렐레라고 겨울철에 악기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브릿지에 크랙이 생기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브릿지가 떨어지거나 지판이 갈라지거나 뒤틀리는 경우도 있다.
합판으로 제작된 악기들도 브릿지와 지판은 원목으로 제작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떄문이다.
온도와 습도에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우쿨렐레의 장력도 정튜닝시에는 생각보다 매우 강하다.
이런 강한 장력을 얇은 바디상판과 상판 브레이싱, 그리고 넥이 버텨내야 하는데, 365일 정튜닝 상태로 우쿨렐레를
보관하게 되면 온,습도 관리를 잘 해주더라도 브릿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우쿨렐레를 오랫동안 연주하지 않을 경우네는 우쿨렐레 헤드머신을 반바퀴정도 풀어 보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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