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넥 릴리프에 관하여...

우쿨렐레 넥 릴리프에 관하여

글: 우쿨렐레 전문점 위키위키

우쿨렐레의 넥은 정확하게 곧을 수록 좋을 것 같지만, 사실 앞쪽으로 살짝 휘어 있다.

그렇게 약간 휘어져 있는 넥의 휨 상태를 넥의 릴리프(Relief)상태라고 한다.

우쿨렐레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넥이 앞으로 또는 뒤로  휘거나 심할경우 양옆으로 뒤틀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기타는 넥이 휘어도 트러스로드라는 것을 돌려 다시 넥을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우쿨렐레는 트러스로드가 없다.

또 넥안에 별다른 설계를 하지 않고 생산되는 우쿨렐레들이 많아, 한번 우쿨렐레가 변형되기 시작하면 별다른 조취를 취하기가 싶지 않다.

넥이 일자로 쭉 펴져 있거나, 뒤쪽으로 휘어진 경우에는 프렛에서 버징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지판쪽으로(앞쪽으로)과하게 휘어져 있는 경우 줄높이가 매우 높아져 연주감이 불편해지고, 하이프렛쪽으로 갈 수록

음정과 피치가 부정확해 지게 된다.

넥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항상 적정 릴리프로 유지될 수 있게끔, 좋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국내 우쿨렐레 브랜드 루아우에서는 보이지 않는 넥안에 우드코어라는 것을 장착하여

넥의 적정 릴리프를 유지시켜줄 수 있게 설계 되었다고 한다.

넥 속안에 우드코어가 장착되어 있음으로 인해 넥의 적정 릴리프를 유지시켜주어 넥의 변형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좋은 설계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