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정보

우쿨렐레 고르는 방법 -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바리톤?

Kmusiclab 2014. 4.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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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고르는 방법 대 공개 -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바리톤?


글 : 우쿨렐레 전문점 위키위키 



우쿨렐레를 구입하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고민중에 하나!

어떤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바리톤... 종류도 많아 헷갈릴만도 하다.

나도 처음 우쿨렐레를 구입하기전에 어떤 타입으로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다.

사이즈별로 '연주법이 다르진 않을까?, '내가 원하던 소리가 아니면 어쩌지? 하는 걱정들이었다.





우쿨렐레는 바디사이즈와 넥의 길이에 따라 소프라노<콘서트<테너<바리톤 으로 나뉘어지는데,

연주법과 튜닝하는 방법은 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모두 동일하다.

단, 바리톤 우쿨렐레는 4번줄부터 레(D), 솔(G), 시(B), 미(E)로 소프라노,콘서트,테너와는 튜닝하는 법이 달라

코드 운지법도 달라진다.


현악기들은 바디사이즈가 커질수록 음량과 울림이 커지고, 음색도 중후해진다.

소프라노형 우쿨렐레는 가장 작은 사이즈인데, 밝고 통통튀는 귀여운 사운드가 특징이다.

주로 코드를 반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이기도 하다.

스탠다드라고도 불리우는 소프라노타입은 가장 우쿨렐레 답고, 경쾌한 소리가 난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베이비 소프라노형(소프라노형보다 더 작은 사이즈) 우쿨렐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콘서트형 우쿨렐레는 소프라노타입 보다 바디(Body)가 더 크고, 넥(Neck)도 더 길다.

소프라노타입에 비해 음량이 더욱 풍부하고 프렛(Fret)수가 소프라노보다 더 여유가 있어

연주할 수 있는 음역대가 더 넓어진다.

우쿨렐레로 화려한 솔로연주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면 콘서트형 우쿨렐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이것은 선호도의 문제일뿐이다.

소프라노 타입으로도 솔로연주를 멋지게 하는 해외 뮤지션들이 있는가 하면,

콘서트나 테너사이즈로도 코드 반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들도 많기 때문이다.


소프라노의 통통튀는 밝음 음색이 맘에 들고, 콘서트형의 긴 넥이 탐이 난다면,

소프라노형 바디에 콘서트형 넥을 장착한 슈퍼 소프라노 사이즈라고 불리우는 소프라노 롱넥 우쿨렐레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우쿨렐레 사이즈를 선택하기에 앞서 본인이 어떤 스타일의 연주를 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해보는 것이 좋겠다.


이 얘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몇해전 드라마에 사용될 음악들을 만들면서 코믹스러운 장면에는 우쿨렐레를 녹음하여

음악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코드반주를 먼저 녹음하고, 그위에 멜로디를 한번 더 녹음하여 음악을 완성하는 방식이었는데,

소프라노형 우쿨렐레로 코드 반주 사운드를 녹음하고 그 반주 위에 

콘서트형 우쿨렐레로 멜로디를 녹음하는 것이 나만의 공식이었다.

개인적으로 코드스트로크 사운드는 소프라노가 마음에 들었고, 

한음씩 연주하는 멜로디 사운드는 콘서트형 우쿨렐레로 연주한 것이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우쿨렐레 연주곡이 KBS 드라마 "그저바라보다가"OST로 삽입된 "코코넛블루스"라는 곡이다.


테너 우쿨렐레는 콘서트 타입의 우쿨렐레보다 더 바디가 커지고, 넥도 길어지는데,

그에따라 음량과 울림이 소프라노,콘서트에 비해 더욱 풍부하고 연주할 수 있는 음역대가 더 넓어지게 된다.

우쿨렐레로 솔로연주를 주로 하는 우쿨렐레 뮤지션들은 테너 우쿨렐레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훌라걸스" 라는 일본영화를 보면 우쿨렐레로 연주된 음악이 많이 등장하는데, [제이크시마부쿠로]라는 우쿨렐레 뮤지션이

OST 전곡을 녹음하였다. 가장 인기있는 우쿨렐레뮤지션이기도 한 그의 영향 때문인지 일본에서는

테너형 우쿨렐레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그 동안 소프라노,콘서트형 우쿨렐레의 인기가 많았는데,

우쿨렐레 유저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지면서

솔로나 핑거스타일 연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져, 테너 우쿨렐레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소프라노< 콘서트 < 테너 < 바리톤 으로 사이즈가 커질 수록 프렛과 프렛사이의 간격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손이 너무 작은 사람에게는 테너나 바리톤처럼 큰 사이즈의 우쿨렐레로는 코드운지가 어려울 수 있고,

 손이 너무 큰 사람에게는 소프라노 우쿨렐레로 코드 운지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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