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민속악기 ‘우쿨렐레’ 배우기 열풍
하와이 민속악기 ‘우쿨렐레’ 배우기 열풍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양재동의 한 연습실. 파도소리를 닮은 듯한 맑은 음색이 들려온다. 국내 유일의 우쿨렐레 악단인 ‘베누스토 앙상블’의 합주소리다. 이 앙상블은 이태 전 하와이 민속악기인 우쿨렐레의 독특한 음색에 빠져든 이들이 꾸렸다. 교사·변리사·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지닌 순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지만, 현재 각종 지역 페스티벌에 초대 받을 정도로 연주 실력이 부쩍 자랐다. 단원 양희영(36)씨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손쉽게 악기를 배우고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우쿨렐레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우쿨렐레 열풍이 불고 있다. 4줄짜리 ‘미니 기타’ 모양의 이 현악기는 비교적 연주법이 간단하고, 휴대하기가 편하다는 게 특징이다. 주 5일 근무제 등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