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G/B 같은 우쿨렐레 분수코드 연주방법
글: 우쿨렐레 전문점 위키위키
우쿨렐레 악보를 보고 코드를 연주하다보면 C/E, G/B, F/G 같은 분수코드와 자주 만나게 된다.
앞에 있는 코드를 쳐야할지 뒤에 있는 코드를 쳐야할지 고민이 많은데,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악보를 보고 코드를 연주하는 모든 연주자들도 대부분 궁금해하는 사항이다.
베이스음을 담당할 수 있는 다른악기들과 합주를 할 경우에는 앞에 있는 코드만 연주해도 무방하지만, 우쿨렐레만으로 독주를 하게 된다면, 앞에 있는 코드로만 연주하게 되면 어색해지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그럼 앞에 있는 코드를 쳤을때 언제 어울리고 언제 어색해지게 되는 것일까?
분수코드는 크게 인버젼(자리바꿈) 형태와 하이브리드형태로 구분된다.
아주 난해한 음악을 제외하고는 분수코드가 인버젼 형태인지 하이브리드 형태인지를 우선적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인버젼(자리바꿈)형태
분수코드가 자리바꿈 형태일경우에는 앞에 있는 코드를 연주해야한다.
분수코드뒤에 있는 베이스음이 앞 코드 구성음에 포함되어 있을 경우 인버젼형태의 분수코드인데, 앞에 있는 코드를 연주해야하는 상황이다.
C/E를 예를 들어보자
앞쪽 C코드의 구성음 도(C),미(E),솔(G)인데, 뒤에 있는 베이스음 /E가 앞쪽 코드의 구성음에 포함되어 있다.
인버젼형태의 분수코드인것이다. C코드를 연주해야하는 상황이다. 굳이 베이스음을 E로 바꿔준것은 C-C/E-F 진행에서 베이스의 흐름과 연결을 부드럽게 해주기 위함이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C코드를 연주하되 가장 낮은음(베이스음)은 E를 유지하며 연주하라는 것이다.
우쿨렐레는 일반적으로 High G 세팅이기때문에 베이스음을 낼 수 없으니, 일반적으로 C코드만 연주하는 것이 좋다.
하이브리드 형태
분수코드뒤에 있는 베이스임이 앞에 있는 코드의 구성음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는 뒤에 있는 베이스음을 루트로 한 전혀 새로운 코드를 연주해야한다.
F/G를 예를 들어보자
F코드의 구성음은 파(F),라(A),도(C)이다. 뒤에 베이스음 G가 F코드의 구성음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런 경우 우리는 하이브리드형태의 분수코드로 분류한다.
오히려 뒤에 베이스음 G를 루트로 한 앞에 F,A,C는 G코드에서 봤을때의 구성음 들인 것이다.
F음은 G코드에서의 7음, A음은 텐션 9, C음은 3음이 반음 올라간 Sus4음이다.
F/G를 정확히 얘기하자면 G7sus(9)코드의 5음이 생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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